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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3대 국제학교 실제 경험담: 콩코디아 vs SAS vs BISS 상하이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콩코디아와 SAS 푸시 캠퍼스에 직접 보내본 학부모로서, 그리고 주변 한국 엄마들의 BISS 경험담까지 종합하여 솔직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10년간의 국제학교 생활을 통해 얻은 생생한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습니다.[상하이 국제학교 캠퍼스 전경 사진]실제 경험한 각 학교의 강점Concordia -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 학생의 만족도가 높은 학교설립년도: 1998년학생 수: 약 1,300명 (유치원-12학년)위치: 진차오(金桥) 지역커리큘럼: 미국식 교육과정 + AP 프로그램실제 경험담: 첫째는 7년, 둘째는 6년을 콩코디아에서 보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선생님들이 각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갖고 신경을 써주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2025. 7. 27.
상하이 북와이탄 숨은 명소: 동양은행 전시실 완전 가이드 남편과 함께 상하이 북와이탄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놀라운 공간이 있습니다. 시촨중루 299번지에 있는 동양은행 건물, 겉보기엔 평범한 은행 같았는데 들어가 보니 1926년의 시간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전시실이 있었습니다!어슬렁어슬렁, 그리고 우연한 발견상하이 10년 차 거주자인 저도 몰랐던 이 공간을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는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느 주말 오후, 남편과 함께 북와이탄 쪽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와이탄의 유명한 관광지는 너무 붐비니까, 조용한 뒷골목을 걸어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시촨중루를 걸어가다가 눈에 띈 우아한 건물 하나. "여보, 저 건물 1층이 전시실인 것 같아" 남편이 먼저 발견했습니다. 1926년에 지어진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은 정말 위풍당당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은행인.. 2025. 7. 27.
상하이 구이린 공원 - 갱스터 저택에서 힐링 공간으로 변신한 숨겨진 보석 상하이 10년 차,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를 찾았습니다. 갱스터 황진룽의 호화 저택이 평화로운 시민 공원으로 변모한 상하이 구이린 공원. 이곳에서 저는 상하이의 깊은 역사와 함께 진정한 힐링을 경험했습니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조용한 휴식을 찾는다면, 이곳 구이린 공원을 주목해주세요.1. 갱스터 저택에서 시민공원으로 - 우연한 발견상하이에 10년째 거주하며 인민공원이나 센추리 파크 같은 유명 공원의 북적임에 지쳐 조용한 공간을 갈망하던 저는, 어느 가을날 남편의 손에 이끌려 구이린공원(桂林公园)으로 무심코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공원에 도착해 눈에 띈 안내판은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곳이 바로 1929년 상하이의 악명 높은 갱스터 황진룽(黄金荣)이 350만 은달러를 들여 지은 호화 저택 '황가화원(黄家花.. 2025. 7. 26.